매달 교통비가 15만~20만 원대라면, 정액형 정기권 하나로 월 6만~6.5만 원 수준까지 줄일 수 있어요.
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건 서울 ‘기후동행카드’(30일권), 앞으로 도입될 계획인 건 전국 ‘대중교통 정액패스’예요.
이 글은 무엇을, 어디서, 어떻게 신청하고 쓰는지 A→Z 단계별 가이드에요.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.
지금 가능한 것 vs 곧 나올 것 — 한눈에 비교
현재 즉시 쓸 수 있는 서울 ‘기후동행카드’는 30일 동안 서울 지하철·버스(서울 면허) 등을 무제한 이용하는 정기권이에요. 따릉이 포함 권종도 있어요.
정부가 예고한 전국 ‘대중교통 정액패스’는 예산안에 반영된 계획형 정책으로, 월 5~6만 원대 납부로 월 20만 원까지 대중교통을 쓸 수 있도록 설계 중이에요(초과분은 본인부담). 출시 전이라 세부 운영범위·결제수단은 확정 공고를 기다려야 합니다.
구분 | 서울 기후동행카드(현행) | 전국 정액패스(계획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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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금액 | 62,000원(지하철+버스), 65,000원(따릉이 포함 권종) ※ 2025-09-14 이후 일부 권종/요금 개편 예정(하단 업데이트 참고) |
월 5~6만 원대(안) / 월 20만 원 사용 인정(안) |
이용 범위 | 서울 지하철(1~9호선 등)·서울 면허 버스·따릉이 제외: 광역·공항버스, 신분당선, 서울 외 지하철 등 |
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·버스(안) 세부 범위는 시행 공고 시 확정 |
도입/시행 | 시행 중(30일 정기권) | 정부 예산안 반영(향후 공고 예정) |
서울시는 2025-09-14부터 권종 다변화(한강버스 포함 등) 및 맞춤형 할인 확대를 공지했어요. 실제 구매 전, 하단 ‘출처·업데이트’ 박스에서 최신 공지를 확인하세요.
서울 ‘기후동행카드’ 상세: 가격·범위·제외 노선
권종/요금(30일) — 62,000원(지하철+버스), 65,000원(지하철+버스+따릉이 포함 권종).
이용 가능 — 지하철 1~9호선, 우이신설선 등 서울 범위 + 서울 면허 버스(지선·간선·마을·심야·순환), 따릉이(해당 권종).
제외 — 신분당선, GTX, KTX, 광역/공항버스, 서울 외 지하철·버스 등.
중요 — 서울 구간에서 승차 후 서울 외 구간에서 하차하면, 정기권 적용이 안 되어 추가요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(역무원 정산). 일부 하차만 가능한 예외 구간도 있으니, 사용 전 공식 범위 링크로 경로를 꼭 확인하세요.
- ✅ 포함: 서울 지하철(범위 내), 서울 면허 버스 전반, 따릉이(해당 권종)
- ❌ 제외: 신분당선, 공항철도 전체 구간 중 대부분(일부 하차만 가능 예외), 광역버스(경기·인천), 기타 광역·고속·시외 노선
- ℹ️ 예외: 7호선(석남~까치울)·공항철도(1·2터미널) 등 일부 구간 하차만 가능 — 승차는 불가
발급·충전 따라하기(모바일/실물) & 자주 오류 해결
두 가지 방식 중 편한 걸 고르면 됩니다.
모바일(권장: NFC 지원) | 실물 카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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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개시일 착오: 30일권은 첫 태그 시점부터 30일이에요. 충전일이 아님
• 하차 미태그: 바로 역무원/버스회사 문의하여 정정 요청(미태그 누적 시 불이익)
• 경계역 하차: 서울→경기 하차는 추가요금 발생 가능. 경로를 서울 범위로 설계하세요
• 분실: 카드 등록자라면 고객센터로 사용중지/환불 절차 문의 가능
아이폰/애플워치 이용 팁(티머니·주의사항)
2025-07-22부터 Apple 지갑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추가해 아이폰/애플워치로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해졌어요. 다만 정기권(기후동행카드)과의 직접 연동은 공지 기준으로 제한이 있어 실물 카드 사용을 권장합니다.
빠르게 쓰려면: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해 정기권을 충전하고, iPhone은 일상 결제/티머니 일반 교통카드 용도로 병행하세요.
얼마나 아끼나? 손익분기 계산 & 현실 시나리오
승차 1회 평균 요금을 1,450~1,650원으로 잡으면, 62,000원 정기권의 손익분기는 월 38~43회 수준이에요(38회×1,650원≈62,700원 / 43회×1,450원≈62,350원).
즉 평일 왕복 19~22일 이상 대중교통을 타면 대체로 이득입니다. 기존 월 18~20만 원 지출이라면 월 10만 원+ 절약도 충분해요.
월 이용 패턴 | 일반 결제(추정) | 정액권(62,000원) | 월 절약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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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일 출퇴근 왕복 20일(40회) | 약 58,000~66,000원 | 62,000원 | 패턴·요금에 따라 ± |
평일 22일 + 주말 4회(48~52회) | 약 70,000~86,000원 | 62,000원 | 8,000~24,000원 절약 |
업무 이동 잦음(60회+) | 10만~15만 원대 | 62,000원 | 4만~9만 원+ 절약 |
• 출퇴근형: 서울 내 환승 1~2회, 월 40~50회 → 정액권 유리
• 현장 이동형: 시내 이동 잦음, 월 60회+ → 체감 절약 큼
• 자전거 혼합형: 따릉이 포함 권종(65,000원) + 지하철·버스 → 도심 단거리 최강 조합
체크리스트: 신청 전·사용 중·환불 전 꼭 확인
신청 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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▢ 출·도착역이 모두 서울 범위인지 확인(경계역 주의) ▢ 월 이용 빈도가 38~50회 이상인지 가늠(손익분기 확인) ▢ 따릉이를 자주 쓰면 65,000원 권종이 유리 |
사용 중 |
▢ 첫 태그일=개시일 확인(충전일 아님) ▢ 하차 태그 누락 금지(미태그 누적 시 불이익) ▢ 서울→경기 하차 시 추가요금 가능 → 경로 점검 |
환불 전 |
▢ 부분 환불은 사용일수·잔여기간에 따라 달라짐(고객센터 문의) ▢ 실물카드 분실 시 등록자만 사용중지·환불 절차 가능 |
비교표: 정액패스 vs 알뜰교통카드 vs 일반 결제
구분 | 정액형(기후동행) | 알뜰교통카드(마일리지) | 일반 결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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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구조 | 고정 6.2만/6.5만 | 이동거리·횟수에 따라 최대 30% 절감 | 이용한 만큼 청구 |
유리한 패턴 | 월 40~60회 이상 고빈도 이용 | 걷기/자전거+환승 많은 패턴 | 이용 적음/불규칙 |
주의 | 서울 외 하차 추가요금 | 앱 등록·정산 지연 가능 | 할인 거의 없음 |
전국 ‘대중교통 정액패스’(계획) — 핵심만 정리
정부가 예산안에 반영한 전국형 정액패스는 월 5~6만 원대로 월 20만 원 이용액을 인정하는 구조(안)입니다. 실제 시행 시점·지역별 참여 범위·결제수단은 시행 공고로 확정됩니다. 출시는 예산·지자체 협의에 좌우되므로, 공고문이 나오면 다시 확인하고 신청하세요.
FAQ 14문항 — 하차 미태그·추가요금·분실·환불
- 개시일은 언제부터 계산? 첫 태그 시점부터 30일.
- 서울→경기 하차했더니 추가요금? 네. 서울 범위 외 하차 시 정기권 적용 불가, 역무원 정산.
- 일부 구간 ‘하차만 가능’? 공항철도 1·2터미널, 7호선 일부 등. 승차는 불가.
- 모바일, 어떤 기기가 좋아? NFC 지원 안드로이드 원활. iPhone은 정기권은 실물 권장.
- 분실·도난 시? 카드 등록자만 사용중지/환불 가능. 즉시 고객센터 연락.
- 환불은? 사용일수·잔여기간에 따라 부분 환불. 고객센터 안내에 따름.
- 따릉이 포함 권종은? 65,000원 권종(서울 공지 기준). 자전거+지하철 조합에 유리.
- 하차 미태그 했는데? 바로 정정 요청. 누적 시 불이익 가능.
- 회사 법인카드 결제? 제한. 개인 결제수단 권장.
- 충전은 어디서? 지하철 무인충전기, 앱 결제 등.
- 가족과 공유? 불가. 1인 1카드 원칙.
- 공항철도는 전부 안돼? 대부분 제외. 일부 하차만 가능 예외.
- GTX·KTX 포함? 불포함.
- 청년 할인? 청년 할인 안내는 기간·권종별 상이. 구매 전 티머니 공지를 확인.
출처·업데이트·문의처
• 서울시 교통국: 기후동행카드 소개, 사용법·범위·주의사항
• 티머니: 기후동행카드 상세 / 티머니 카드&페이
• 정부 정책: 알뜰교통카드(정책브리핑)
• iPhone 교통카드: Apple 뉴스룸: T-money
업데이트 참고
• (예정) 2025-09-14 이후 서울 권종·혜택 확대 공지: 서울시 공지
• (계획) 전국 정액패스 예산 반영 기사: 관련 보도
문의처
• 티머니 고객센터: 1644-0088 / 고객센터 페이지
• 서울시 120다산콜: 02-120 / 안내 페이지
정기권은 ‘지금’ 신청할수록 이득이에요. 월 6만 원대 고정으로 예측 가능한 지출을 만들고, 남는 금액은 저축·보험·교육비로 돌려보세요. 경계구간만 주의하면, 1년에 100만 원 이상 아끼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.
고정비 절감의 복리 효과란, 한 번 줄인 고정지출이 매달 반복되어 누적되면서 장기적으로 큰 자산 차이를 만드는 걸 말해요. 교통비처럼 매달 나가는 비용을 정액권으로 낮추면, 같은 소득에서도 저축률이 올라가고 이는 복리(이자가 이자를 낳는 효과)로 이어져 수년 뒤 수백만 원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. 작지만 지속 가능한 절감이 가장 강력합니다.